문득 미국에서 지내며 보고 느끼는 것들을 글로 제대로 남겨보고 싶어 써본다. (지금은 밤 12시 30분..옆에서 에이미가 그만 자자고 부치기는중..)
짧게 쓰고 자야겠다.
오늘도 여전히 지원한 직장에서 연락 오기를 기다린다.
집에만 있기에는 내 정신이 점점 닳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좀 움직이기로 했다.
오늘의 여정은 재활용품과 박스를 버리고 도서관에 들렸다가 마지막으로 월마트에 들려 집으로 가는 여정..
재활용품 버리는 곳에 가서 플라스틱 용기와 박스를 버리고 그대로 도서관에 들린다.
책을 반납하려니 책도 14일간 격리 시키는 중이라 내 책들은 바로 반납되지 않고 어느 박스로 들어갔다.
조금 두꺼운 책과 얇은 초등학생용 동화책을 집어 대출한다.
그리고..월마트랑 달러제너럴에 들려 어떤 장난감이 있는지 대충 훑어본후...
집으로 차를 돌린다.
집에 가는 중간에 언덕을 올라가는 코스가 있는데 그곳에서 바로 사슴을 보았다. 언덕을 다 올라가자 갑자기 사슴이
시야에 들어온다. 와...사슴 실화냐...ㄷㄷ
1차선 도로에 꽉차는 크기가 동물원에서 보는 사슴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더 야생적인 느낌..
단조로운 일상에 사슴 한 마리.
내 안의 뭔가를 깨워주고는 반대편 숲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난 집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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