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굴려볼 요량으로 RC 보트를 하나 구입해보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 RC보트...하긴 그동안 물 근처에서 살아본 적이 없으니..

크기는 그렇게 크진 않았습니다. 손바닥 두 뼘정도의 크기이네요.

심플하게 디자인은 나쁘지 않네요. 

 

앞에 하얀색은 고무로 된 범퍼 입니다. (세심한 배려...)

받침대까지 같이 들어잇어서 진열용으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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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모습입니다. 은근히 복작하게 생겼네요. 

신기하게도 이 보트는 물에 닿지 않으면 작동자체가 안되게끔 설게되어 있더라구요. 

아마도 프로펠러 부분이 겉으로 노출되어 있어서 사용자 안전을 위해서 저렇게 설계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성품입니다. 배터리가 추가로 1개 더 들어 있습니다. 충전은 USB형식이네요. 

저렴한 RC인데도 조종기에 RC보트 배터리 잔량도 표시해줍니다 ㄷㄷ. 

 

집 앞 호수에서 주행해보았습니다.

속도가 은근히 빠릅니다. 어디까지 가나 실험해보고 싶은데 잃어버릴까봐 겁나네요. 

일단 최대한 멀리 보내긴 해봤는데 눈 앞에서 거의 안 보일 정도에서도 움직이긴 합니다. 

주행시간도 은근히 깁니다. 질릴 때 까지 주행해도 배터리는 남아 있더라구요. 

나중에 한 개 더 사서 와이프랑 레이싱 하면 재밌을 듯 합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니까!!!

40달러였나??음...

아무튼 약간 추천!

 

 

 

 

건담과 핫토이를 모으다가 문득 RC카가 궁금해져서

충동구매를 하였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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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이드는 한국 토종 브랜드이고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고 해서 추천받는 브랜드였다.

 

와이프가 여행을 간 사이에

폭풍 조립하여 완성하였다.

 

조립 완성 후, 나머지는 조이하비로 가서 마무리를 했다.

마무리만 6시간..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

서보, 변속기, 옵션 타이어 장착, 바디 도색, LED설치등..

1~2시간 걸릴 줄 알았는데 문닫을 때까지 작업했다. ㄷㄷ

 

완성하고 보니 정말 애정이 간다.

첫 차라 그런지 더욱 그렇다.

내년에 미국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것 같다.

일단 힘이 좋으니 무거운 것을 잘 나를 수 있을듯 하다.

예를 들어서 내가 집에 있는데 낚시 하고 있는 와이프가

미끼 좀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면

나는 차에 미끼를 싣은 다음 조종해서

와이프에게 가져다 주면 된다.

진짜 너무 잘 샀다.

 

그나저나.. 굴리고 싶은데

창피해서 가지고 나가기가..ㅠ.

창피함이 익숙해져야 할 수 있는 취미였구나..

나홀로 첫 산행..

정상까진 못 갔지만 인생처음으로 RC카와 등산을 했다.

항상 새로운 경험은 나를 흥분하게 한다. 

다음엔 정상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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