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무언가가 배달 됬네요. 

상자를 열자마자 보이는 벌레 사진에 약간 놀랐습니다. (뭘까요??)

알고보니 벌레를 쫒는 가루?? Bug repellent라 불리는 가루였습니다.  

이걸 집안이나 집 주변에 뿌려 놓으면 냄새가 벌레를 쫒아 준다네요.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는데....(음..)

 

저렇게 집 주변에 살포해줍니다. 가루를 펌프같이 생긴 통에 담아 눌러주면 발사되는 식입니다.

살포할 때 마다 바람에 흩날리는 가루를 저도 모르게 마시게 됩니다.ㅠ

(분명 인체에 무해하다고 했지??) 

 

집 주변을 따라 모든 곳에 뿌려줍니다.

 

이 문은 부엌과 바로 연결 되는 문인데 벌레가 음식 냄새를 맡고 이 문을 통해 자주 들어 올 것 같아서 

문 주변에 더 많이 뿌려줬습니다.

 

환풍기... 벌레들의 주요 침입경로입니다. 역시 뿌려줍니다.

 

이 흰색 가루 냄새가 딱히 자극적이진 않는데 벌레한테는 자극적인가 봅니다. 과연 이게 효과가 있을 지는 몇 일 지켜봐야 될 것 같네요.

이민 온지 이제 2주차인데 벌레는 아직까지 잘 적응이 안됩니다.ㅠ.. 닭이나 고양이 키워서 잡아먹게 하고 싶은데 아직은 키울 여건이 안되서..하..ㅠㅠ

부디 이게 효과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직 SSN을 기다리는 중이라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와이프의 첫 출근도 다음 주라 우리는 집에서 노는 중 입니다. 

(집 정리는 대충 끝마친 상태)

그리하여 와이프가 집 외부 청소를 제안합니다.
집 외부청소??

한국에서 빌라에 살 때는 전혀 몰랐던 개념..

그리하여 시작된 청소.

 

저희 집에는 이렇게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가 집 외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처음 집에 도착했을 때, 무슨 용도 인가 했더니 집외부 청소하는 데에도 쓰이는거 였네요.

저 수도꼭지를 돌리면 호스를 통해 물이 나옵니다. (근데 돌리기 정말 힘들다는...)

 

와이프가 집에 물을 줍니다. 

무럭무럭 자라서 더 커져라...~!

는 제 소망이고 저렇게 물을 뿌려주며 외벽에 뭍은 흙이나 얼룩, 나뭇잎 등을 제거해 줍니다. 

아...극혐 벌레들도 떨어뜨려 줍니다. 하..그리고 여기 벌레 진짜 많습니다. 종류도 정말 다양해요. 다음에 벌레 특집으로 포스팅하면 어떨까 생각할 정도 입니다.

 

와이프가 집 앞쪽, 저는 집 뒤쪽을 맡아 청소를 하였습니다. 물 엄청 튀겼네요.

 

아무튼 이렇게 물로 대충 집 외부청소를 하였습니다. 

처음에 와이프가 집 외부청소 하자고 하였을 때는 "아...퐁퐁질도 해야되는 거 아냐? 난 죽었다.." 했는데, 다행이 물로만 청소를 하네요. 휴...다행

미국에서 처음 접하는 것들이 많다보니 신기하네요. 언젠간 다 익숙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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